neverlish'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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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또 5기 다짐

나는 글을 쓰며 내 생각을 가다듬는다.

생각이 복잡할 때는 글을 쓰면서 생각을 정리한다. 불필요한 것은 버리고 핵심에만 집중할 수 있다.

모르는 것을 배울 때는, 내가 배운 것을 글을 쓰면서 잘게 조각내기한다. 머리 속에서 얽힌 타래가 풀린다.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머릿속이 분명해진다.

하지만, 글을 쓴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개발 블로그를 만들어뒀지만, 사실상 방치해둔 상태이다. 2년간 먼지가 잔뜩 쌓였는데, 털어낼 엄두가 나지 않는다.

브런치도 있지만, 여기도 역시나 방치 상태이다. 브런치에 열심히 글을 쓰던게 엊그제 같은데, 마지막 글이 1년 반 전이다.

글을 쓰는 것은, 참 힘든 일이다. 쓰고나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 아니네 라고 느끼지만, 쓰기 까지 마음을 다잡는게 참 쉽지 않다.

앞으로 2주에 한번씩 글을 써야 한다.

글을 쓰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힘든 일이다. 그래서, 꾸준히 글을 쓸 동기부여가 필요했다. 내 자신을 강제할 무언가 도 필요했다.

2020년 11월부터 6개월간 글또 5기에 참여하게 되었다. 앞으로 2주에 한번씩 글을 작성할 예정이다.

이 글은, 글또 5기에 참여한 후 첫 글이다. 6개월간의 여정을 향한 내 나름의 출사표 인 셈이다.

글은 노션에다가 작성할 예정이다. 꾸준히 글을 쓰려면, 무엇보다도 내가 편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읽는 사람이 편하게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쓰는 내가 부담없이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형식보다는 내용이 더 중요하다고 믿고, 좋은 내용을 남겨두면 글을 담는 바구니에 상관없이 독자는 있을 것이다.

관심 있는 개발 분야의 글을 작성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일이 많아서, 회사 밖에서는 개발과 코드가 아닌 다른 무언가로 내 시간과 마음을 채웠다.

이제 에너지가 충전이 되었다고 느낀다. 다시 열심히 살아보려고 한다.

주로 아래 항목에 해당하는 글을 작성해볼 예정이다.

  • 최근에 공부하는 머신러닝 관련 입문기
  • 비전공자로서 부족하다고 느끼는 CS 기본기
  • 회사에서 도입하기 시작한 코틀린/스프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