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verlish'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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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또 6기 다짐

1. 글또 6기 지원 이유

나는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한다.

머리 속에만 내 생각이 있다면 그 생각은 분명하지 않고 흐린 생각에 머무르게 된다. 말이나 글로 내 생각을 풀어내면, 내 생각이 더 또렷해지고 분명해진다.

말보다는 글을 더 좋아한다.

말을 할때는 내 생각이 충분히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달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복잡하고 긴 내용을 말로 설명하면 상대방이 이해하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 글로 내 생각을 전달하면, 더 체계적으로 정리된 형태로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게 전달할 수 있다.

글로 내 생각을 전달하려면, 정리가 필요하다.

실타래처럼 얽힌 생각들을 잘게 조각내고, 순서대로 이 조각들을 정렬해야 한다. 그러다보면, 생각이 더욱더 분명해지게 된다.

나는 글쓰는 것을 좋아한다. 글또 5기에서 보낸 시간동안, 글쓰는 경험을 즐겼고 글쓰는 습관을 만들었다.

즐거운 경험을 계속 하기 위해 글또 6기에 지원하였다.

2. 글또 5기를 하며 느낀 것

1) 얻은 것

글쓰는 습관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

기존에는 게으른 천성을 지닌 데 반해 글은 완벽하게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었다. 때문에 글 하나를 쓰기 위해서는 정말 긴 시간과 강한 의지가 필요했다. 하지만, 글또를 진행하면서 2주마다 글을 써야 하는 미션이 주어졌다. 글또 5기를 하면서 글쓰는 주기가 짧아졌고, 글이 담은 내용과 무게감도 가벼워졌다. 글또의 주기에 맞춰 2주마다 글을 써야 했기 때문에, 이것저것 재지 않고 글감이 생각나면 우선 글을 쓰기 시작했다.

2) 아쉬웠던 점

작성한 글의 무게가 전반적으로 가벼웠다.

충분히 고민하고 쓴 글들보다는 즉흥적으로 시간에 쫓겨 쓴 글이 많았기 때문에, 단편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친 글들이 많았다. 항상 마감 며칠 전에야 글을 쓰기 시작했다.

바쁜 현대인의 삶을 살면서 글또를 진행하니, 2주라는 시간은 정말 빠르게 지나간다는 것을 느꼈다. 2주라는 시간을 체계적으로 계획할 필요가 있다. 글감을 정하고, 글의 개요를 생각하고, 글을 작성하고, 퇴고를 거치는 시간을 2주 안에서 루틴화 시킬 필요가 있겠다고 느꼈다.

3. 글또 6기 계획

1) 글또 6기에서 얻고 싶은 것

앞으로의 6개월 동안은, 글또 5기를 하며 좋았던 점은 유지하고, 아쉬웠던 점은 보강하는 시간으로 보내려고 한다.

조금 더 깊은 생각과 오랜 경험에서 나온 글을 쓰고 싶다. 가벼운 주제를 전달하는 글도 나름의 의미가 있지만, 이번에는 더 오랜 기간 생각하고 더 깊게 고민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작성하고 싶다.

요즘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책'에 대한 글을 쓰고 싶다. 독후감 혹은 책 요약이 될 것 같다. 책에 대한 글을 쓰면 책을 더 깊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2) 글또 6기에서 작성할 글

글을 시리즈로 작성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현재는 아래와 같은 시리즈를 작성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 스프링부트 + 코틀린으로 시작부터 배포까지
  • Go를 공부한 이후에 대한 글
  • graphql + nodejs + typescript + react 에 대한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