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또 7기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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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새로운 시작
글또 7기에 참여한다. 5기, 6기에 이어 세번째 참가이다. 이제는 익숙해질법 할 만하지만, 그래도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약간의 설레는 마음이 있다.
이번 7기 다짐글에서는, 지난 2번의 글또를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 돌아보고, 앞으로 7기를 보낼 6개월 간 어떤 내용의 글들을 작성할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볼까 한다.
1. 지난 기수의 다짐과 회고
글또 5기를 시작하는 마음은, ‘글쓰는 습관을 만들자' 였다.
글을 쓰는 것은 괴로운 활동이다. 내 생각을 명료하게 정리하고, 다른 사람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도록 글의 형태로 정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괴로운 활동이지만, 글을 꾸준히 작성하고, 이를 습관으로 만드는 시간을 가지면서, 내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글또 5기를 돌아보면, 목표했던 바를 달성할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바쁜 일상에 쫓겨, 마감일 직전에야 겨우 글을 작성하는 것에 급급한 시간을 보내곤 했다. 어떤 글을 쓸지 생각하는 시간도, 어떻게 생각을 글로 풀어낼지 충분히 생각하는 시간도 가지지 못했다. 이러한 아쉬움을, 6기를 통해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글또 6기를 다시 시작했다. 몇가지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글을 작성하는 충분히 두고 싶었다. 조금더 긴 호흡으로, 시리즈의 글을 작성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배우고 있던 여러가지 지식에 대한 글을 작성하겠다는 계획도 있었다.
돌아보면, 당시 내가 가지고 있던 시간과 마음의 여유에 비해 너무 크고 원대한 목표를 세운 것이 아닌가 싶다.
2. 글또 7기에서는
지난 5,6기와 비교해 7기에서 달라진 것이 있다.
우선, 다니는 회사가 달라졌다. 다루는 기술도 달라졌고, 관심사도 달라졌다. 연차가 차면서 기술과 일을 바라보는 관점도 조금은 달라졌다. 이 관심사에 대한 생각을 글로 녹여보는 것이 이번 7기의 목표이다.
이번 7기에는 크게 욕심을 부리지 않으려고 한다. 평소에 느끼는 생각들과, 일하면서 필요한 공부 내용들을 정리하려고 한다. 그러면서, 다시 글 작성하는 재미를 느껴보는 것이 목표이다.
구체적으로는, 아래의 주제로 글을 작성해볼 예정이다.
- 회사에서 다루는 언어인 clojure의 여러가지 기능과 명세, clojure 를 다루면서 느끼는 즐거움에 대해
- 최근에 재밌게 읽은 ‘가상 면접 사례로 배우는 대규모 시스템 설계 기초’ 에서 몇가지 사례를 정리
- 개발자로서, 직장인으로서, 동료로서 조직에서 일하면서 느끼는 몇가지 생각들
- 재밌게 읽은 개발글들에 대한 정리